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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를 잘 쓰기 위해 바꾸어야 할 시각

by 300년전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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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를 잘 쓰기 위해 바꾸어야 할 시각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자소서를 완벽하게 쓰기 위해서 첨삭도 받고 다양한 유튜브 채널도 경청합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처음 자소서를 쓰게 되면 막막한 게 사실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합격자소서 등을 찾게 되고 짜집기를 해서 쓰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취업준비생들이 자소서를 쓰면서 갖는 생각입니다. 자소서에 나의 업적, 훌륭함을 위주로 어필하면 회사가 뽑아주겠지 하는 기대감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서류를 제출하면 서류탈락이 계속되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취업준비하는 것도 더 힘들어지게 되죠. 

이때는 자소서를 왜 쓰는지 생각해봐야 하고, 회사는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삼성이나 SK 등 국내 대기업을 떠올릴 때 어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이 떠올리시나요? 그렇지만 그것은 회사의 이미지일 뿐 회사의 본질이 아닙니다. 회사의 본질은 수익창출입니다. 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봉사활동도 하고 기부활동도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회사의 이미지 개선을 통한 수익 확대가 궁극적인 목표임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막연히 내가 보기에 내가 훌륭해 보이는 업적을 쓴다고 해서 회사가 나를 뽑아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회사가 수익을 창출하는데 보탬이 될 것인가를 설명해주셔야 합니다. 즉, 막연하게 내가 이거 해 봤으니 뽑아주세요, 가 아닌 내가 가진 것들은 회사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어 회사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는 식으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생각해 봅시다. 회사가 직원을 왜 채용할까요? 정부에서 일자리를 만들라고 강요해서?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는 직원을 채용하는 이유는 직원을 통해서  초과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직원에게 들어가는 인간비를 초과한 수익을 얻고자 함이죠. 제가 듣기론 보통 직원을 채용하면 직원 연봉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직원을 뽑았는데, 비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면 직원을 채용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분명 합격자소서를 봤는데, 내가 볼 때는 별볼일 없었는데? 라구요. 맞습니다. 합격자소서를 보면 정말 자소서를 제대로 쓴 것인지 의문이 드는 것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이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 자소서보다 더 중요한 평가기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본질은 회사는 자소서를 포함한 채용과정을 통해 어떤 사람을 선발해야 가장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다시 한 번 고려해보신다면 나의 자소서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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