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대규모로 채용하던 대기업 공채가 없어진다!

by 300년전 2020. 12. 19.
728x90

대규모로 채용하던 대기업 공채가 없어진다!

 

 

 

 

요즘 실물경제가 정말 어렵습니다. 자영업자들은 폐업이 속출하고 있고, 폐업조차도 돈이 없어 못하는 분들이 계실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회사라고 예외는 아닌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채용도 굉장히 많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사실 기업들의 채용은 해가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였습니다. 기술 발전을 통한 자동화와 수익성 감소로 양질의 일자리는 계속 감소하고 있었던 추세였죠. 그러다보니 대기업들도 대규모로 상반기, 하반기 정기적으로 하던 채용을 축소 혹은 폐지하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되었습니다.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공채는 동앗줄과 같은 존재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학점이나 스펙 등 전통적으로 스펙으로 불렸던 것들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직무 적합성, 직무 역량, 직무 관련 경험이 더 중요해지게 됐습니다. 수시채용을 한다는 이야기는 회사에 결원이 발생하거나 사업확장을 위해 인력이 필요할 때 채용한다는 의미로 경력자같은 신입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19년에만 대기업 공채 규모가 전년대비 약 8% 감소했습니다. 숫자로 따지면 약 6,800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용담당자들도 채용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약 5% 수준으로 미미했고, 전년과 비슷하거나 축소될 것이라고 답한 담당자가 무려 94%에 이르는 등 채용시장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공채가 사라지고 수시채용 형태로 가는 것일까요?

 

 

1. 신입사원을 육성할 여력이 별로 없다.

 

신입사원을 채용하면 회사는 당장 초과수익보다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신입이 회사에 잘 적응하고 업무능력을 키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초과수익을 가져가기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일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사실 신입사원을 여유롭게 육성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당장 수익을 내야하기 때문에 신입일지라도 즉시 업무에 투입하고 성과를 내길 원합니다. 그러다보니 괴리를 느낀 신입사원들의 퇴사율도 높습니다. 퇴사율이 높은 것 또한 회사로서는 손실이기 때문에, 신입 채용을 점점 꺼리게 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2. 신입을 평가하기 어렵다.

 

아무리 경험많은 인사담당자라고 할지라도 지원자를 면접 1번으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의 업무 능력, 패턴, 실제 성격 등 다양한 요인은 직접 같이 일을 해 봤을 때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과거의 경험과 스펙을 토대로 간접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력이 있는 신입은 이미 업무도 해 보았고, 성과도 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신입보다 평가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내가 직무경험을 만드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르바이트라도 좋으니 어학성적 쌓는 대신 그 일을 한 번 해보시는 것이 어쩌면 인생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거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