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학개미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서학개미 중 한명이다. 한국주식도 동시에 투자하고 있으니 낮엔 동학개미, 밤엔 서학개미인 셈이다. 하지만 점점 미국주식의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미국주식을 해보니 한국주식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반등이 나와야 할 때 확실하게 나오는것이 미국주식인 것 같다. 반면 한국주식은 한번 하락을 시작하면 끊임없이 하락한다는 것, 갑작스럽게 슈팅이 나왔다가 다시 제자리로 가는 등 아주 지저분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국주식보단 미국주식이 난이도가 낮은 것 같기는 하다. 재테크는 자산을 모으는 기술이라는 말로 통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재테크라 하면 부동산을 많이 떠올렸다. 부동산 불패신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부를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특히 주택은 사기도 부담스러운 가격까지 올라왔다. 서울의 왠만한 아파트는 모두 10억이 넘는다. 대출규제도 심해서 현재 2030 세대들은 집을 사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증시도 3,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안전마진의 여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시간 손실에 따른 기회비용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주식은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이 된다.
1. 미국주식은 저평가된 우량주를 꼼꼼하게 고르면 반드시 주가가 오른다.
한국주식은 실적이 좋아도 시장 상황에 따라, 혹은 일시적인 수급 주체의 유출입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경우가 많고 실적이 좋게 나와도 시세 반영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주식은 호실적이 곧 가장 큰 호재이며, 주가 상승 재료이다. 1년 남짓 미국주식투자를 하면서 한국주식보다 정직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2. 상승폭의 차이가 크다.
한국주식은 조금만 오르면 투자주의,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상한가 폭이 있다는 점도 상승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죠. 변동성 완화장치도 시세 상승에 찬물을 끼얹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즉, 규제가 너무 많습니다. 반면 미국주식은 서킷 브레이커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시가의 10% 범위 내에서 무조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주식은 최대 5~6배 오르는 경우도 많지만 한국주식은 2배 오르기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3. 전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몰린다.
한국시장은 일부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들이 대부분 거래하다보니, 일시적인 시사, 경제,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급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주식은 전 국민 자산의 절반 이상이 주식시장에 투입되어 있고, 전세계의 자금이 모이다보니 비교적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알아봤는데요. 반드시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는 좋은 종목을 골라야 하며,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매수 이유에 대해 명확히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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