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초보자들이 처음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힘든 수단인 것은 맞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흔히 PBR 낮은 주식 등을 사야한다고 말합니다. 즉, 본질 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형성된 주식을 사면 일시적으로 주가가 떨어져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수익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번 시간에는 PBR 낮은 주식은 무엇이 있는지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렇게 저평가 우량주를 선별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투자자들이 겪고 있는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것을 조금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BR이란?
주당순자산배율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1주당 귀속되는 회사의 자산가치가 주식가치의 몇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PBR이 0.5배고 현 주가가 1,000원이라면 이 회사의 1주당 자산가치는 2,000원이라는 것입니다. PBR 수치가 높아질수록 그 회사의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는 의미입니다.
PBR 저평가 종목 TOP 3
1. 한신공영
이 기업은 PBR이 약 0.12대에서 머물고 있어서 극 저평가 된 종목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PBR이 0.12이라는 것은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현재 주가의 약 10배 가량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업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되었고, 부채비율 역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서 차후 상승 가능성을 예측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종목입니다. 과거 주가가 28,000원 선까지 상승했던 기록이 있었던 종목으로 현재의 주가는 매우 저렴한 것으로 보입니다.
2. 대한유화
이 종목 역시 PBR이 0.5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서 저평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입니다. 다시말하면 현 주가의 2배 수준의 주가가 이 회사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와 일치된다는 것입니다.
대한유화의 장점은 사업 역량의 집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에 문어발식으로 확장하기보다 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석유화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 계승하고 있어 시장점유율도 높은 편입니다.
한 때 주가가 40만원대까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행주식수도 650만주에 불과해 품절주 이슈도 될 수 있는 종목입니다.
3. 황금에스티
우수한 실적과 낮은 PBR로 가치투자자들의 관심을 자주 받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약 0.3 수준의 PBR과 매년 10% 넘는 영업이익률로 우량한 저평가 종목이라고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공공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래된 업력으로 꾸준한 수주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운영이 눈에 띄는 종목이라 관심가져볼만 합니다.
이렇게 PBR 기준으로도 살펴봤는데, PER 기준도 이와 계산 및 해석방법은 유사합니다. PER은 위의 개념에서 자산가치가 당기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것으로 판단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개인투자자가 주식투자에서 필패하는 이유
이렇게 저평가 종목을 고르는 기초적인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문제는 이런 지식을 알고 있다고 한들 주식투자 경험이 별로 없는 개인투자자 분들은 손실을 낼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감히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가치와 상관없이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하는 경우가 너무 흔하기 때문입니다. 즉,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계속 들고 있지 못하고 팔아버리기에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장기간 보유하거나 일정 기간 믿음을 가지고 보유하면서 수익을 내 본 경험이 없다보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확신 역시 갖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런 결점을 극복하기 위해선 다양한 투자 경험을 쌓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간과 큰돈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바로 돈을 벌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안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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