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 제대로 준비하는 법

요즘 유례없는 유동성 장세와 저금리가 겹치면서 자산시장의 인플레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혹자는 집값이 너무 올라 근로의욕이 떨어질 정도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값만 해도 기본이 10억입니다. 1년에 3,000만원씩 모아도 30년 이상을 모아야 하는 어마어마한 돈이죠. 근로소득으로 집 한 채 장만 못한다는 사실이 자산 인플레를 부추기는 한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부동산 투자가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굉장히 막막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준비해야 하는지, 이번 칼럼에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리가 흔히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면 아파트를 많이 떠올립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꼭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또, 각 부동산의 특징이 모두 다릅니다.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환금성이 낮기 때문에, 이점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만약 나의 연령이 20~30대로 젊다면 굳이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를 해 보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때에 따라선 부동산 경매에 참여해봐도 좋습니다. 

 

반면 자금소요가 많은 40~50대라면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을 통해서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 공격적 투자보다 나을 수 있죠.

 

 

2. 인구 추이를 고려해 봐야 한다.

 

 

부동산은 우리에게 공간을 제공합니다. 주거를 할 수도 있고, 점포를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의 가격은 필연적으로 인구 수에 비례하여 움직입니다. 인구가 늘어나면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지만, 그 반대의 상황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인구가 어디로 유입되는지, 어디로 몰리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본도 그렇고 고령화가 심해질수록 인구는 도시로 모여드는 반면 지방 외곽 도시는 갈수록 공동화 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지방에 위치한 부동산을 잘못 살 경우 팔지도 못하고 돈이 묶여버리는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죠.

 

 

 

 

3. 나만의 투자 지도를 만들어라

 

 

부동산 투자도 지역을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상권이 들어와있는지, 해당 도시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어떤 성격인지, 주변 개발호재는 무엇이 있는지 등 많은 공부가 필요하죠. 따라서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해 끊임없이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내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정보가 투자의 고수에게는 뜻밖의 투자기회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온다고 하듯이 지역 공부를 꾸준히 하신다면 적절한 투자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부동산 투자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부동산은 대출을 활용해야 하는 투자인만큼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폭넓고 깊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